<p></p><br /><br />3개월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영상입니다. <br> <br>예천군의회 의원 해외 가이드 폭행 사건입니다. <br> <br>또 다른 의원은 캐나다에서 여성 접대부가 있는 노래방에 데려가 달라고 했었습니다. <br> <br>[박종철/ 전 예천군의원]<br>Q. 군민들이 많이 실망하신 것 같은데 혹시 뭐, 하고 싶으신 말씀… <br>죄송합니다. 정말로 죄송합니다. <br> <br>Q. 폭행한 사실은 그럼 인정하고 계십니까? <br>예, 인정합니다. <br><br>결국 제명됐던 두 의원, <br> <br>그런데 슬그머니 제명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여론의 관심이 덜 해지니까 이제서야 제명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선 겁니다. <br> <br>댓글 반응 보실까요. <br><br>상실감이 가장 큰 건 바로 예천군민들일 겁니다. 당시에도 격앙된 반응이었습니다. <br><br>"예천 망신은 누가 시키냐" <br>"전원 사퇴하라" <br><br>폭행을 당했던 캐나다 현지 가이드는 "사과조차 못 받았다. 맞은 나는 직장을 잃었는데 누구는…" 이라고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이 무슨 생각으로 제명을 취소해달라고 한 건지 제가 방송 전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. <br><br>(왜 제명 취소 소송을 제기하신 건가요?) <br>죄송합니다. 지금은 할 말이 없습니다. 다음에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겁니다. <br><br>다음 주 목요일 이들은 비공개 신문을 받습니다. <br> <br>만약 이들의 항변이 받아들여질 경우, 즉시 의원직을 회복하게 됩니다. <br><br>자기 잘못도 모르는 이들이 다시 군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. <br> <br>이번 주 화나요 뉴스였습니다.